어쩌다보니 관리모드

협찬X 내돈내산 여자탈모약 판토모나 복용 시작!

아우어무드 2020. 12. 3. 15:14

사회생활을 할 무렵부터 머리가 우수수

빠지고 머리카락 굵기가 얇아지기 시작했어요.

그 이전엔 오히려 머리카락이 굵은 곱슬에

숱도 많았죠. 그런데 스트레스란 엄청난 녀석은

저에게 머리카락을 뺏어갔어요.

 

그러다 가끔 환절기만 되면

머리가 격하게 가렵기 시작했어요. 

어디서 주어 들은 것들은 있어서 긁으면 안 된다!

긁으면 안 된다... 깨어있을 땐 그게 가능한데 

잘 때는 안 되는 것 같더라고요. 

처음엔 샴푸를 바꿔봤어요. 

그런데 샴푸를 하고 있는 중에도,

샴푸하고 난 직후에도 가려웠어요.

마치 먹고 있어도 먹고 싶은 것처럼.

 

참다 참다 이번엔 피부과에 갔어요. 

제가 사는 곳은 대구 중에서도 다사에요.

다사 대실역 인근 수 의원으로 갔습니다.

 

확대경으로 보시더니 지루성 피부염

이라는 진단을 내리셨어요.

먹는 약과 바르는 약을 처방받았어요. 

 

먹는 약은 알 레난 정 (항히스타민&항알레르기약)

엠솔론 정(염증, 피부질환)과 위장약을 

처방받았어요. 현재 접촉성 피부염도 

진행 중이라 동시에 되는 약을 처방해주신 듯해요.

 

그리고 두피엔 크러벤액을 받아왔어요.

이미 2번째 처방입니다. 

지루성은 4주 정도 치료를 하기도 한다고 

말씀해주셨어요. 

 

약사님이 1일 1회씩 바르라고 

친절히 적어주셨어요.

굉장히 시원하고 정신 번쩍 드는 

약이에요. 잠이 다 달아나...

나 불면증인데 ㅋㅋㅋ 

 

혹시나 탈모인 분들 중에 

두피가 격하게 가렵다.

환절기가 아닌데도 우수수 떨어진다.

샴푸를 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는데도

떡지는 기분이 든다라고 하시면

지루성 두피염도 왔을 수 있으니

속히 하던 일을 멈추고 피부과

진료를 받으시오! 지루성을 방치 시

머리카락을 얇게 만들고 탈모를 

더 진행시킨다는 무서운 이야기를 

들었어요... 무서워 소름 돋알...

 

그리고 이래선 안 되겠다 싶어 

약을 검색했어요. 탈모약 부장용에 

대해 많이 들어보셨을 거예요. 

쉐딩 현상이라고.

 

쉐딩 현상은 복용 초기 더 많이 빠지는 건데 

그 후 건강한 모발이 자란다고 해요.

하지만 체질, 생활습관이 모두 다른 

우리 중에 일부는 빠지고 다시 나는 것이 

아니라 더 심해지는 부작용을 겪기도 합니다.

 

그런데 저는 왠지 부작용 겪을 것 같더라고요.

느낌이 왔어 싸늘하다...ㅋㅋ

 

그래서 탈모약은 접어두고 

비오틴 영양제를 다시 검색했어요.

예전에 개미지옥인 아이허브에서 

비오틴 영양제를 구매했을 땐 

피부에 여드름 폭탄을 맞은 적이 있어

그동안 기술이 더 좋아졌겠거니 하고

다시 검색에 들어갔어요. 

 

그렇게 선택한 판토모나!

 

여러 사이트에서 복용 기를 

하나하나 다 읽어보았어요. 

역시나 세상 모든 제품이 그렇듯

그다지 효과를 모르겠어요 라는 후기도

있었지만 더 빠져요라는 후기는 

안보이기에 6개월분을 결제했어요.

2+1 이벤트를 해서 6개월분이 되었어요.

 

 

빛 받은 내 판토모나 :)

알이 제 생각보단 커서 살짝 걱정되더라고요.

삼키다 구역질할까 봐. 

그런데 목 넘김이 부드럽게 넘어갔어요.

그렇지만 저는 한꺼번에 4알을 먹지 않습니다.

무서워 ㅋㅋ 1알 1알 먹으며 덕분에 

수분 보충도 해요 :)

하루 2리터 먹기 힘들 단말얌 ㅋㅋ

 

비오틴 이외에도 판토텐산도 들어가 있는데요.

판토텐산은 여드름이 고민이신 분들이 

따로 찾는 성분이기도 하더라고요.

거기에 아연과 셀레늄, 크롬, 엽산, 비타민b 등등

언제부턴가 따로 챙겨 먹는 종합영양제가 

없었는데 항산화 기능이 우수한 셀레늄과 

면약에 좋은 아연이 기본적으로 받쳐주니 

판토모나 영양제 하나로 두피와 피부, 

그리고 약간의 건강까지 노려볼까해요.

 

하지만 모든 영양제는 꾸준하게 먹어야

효과가 나오기 때문에 저 역시 6개월분을 

다 먹으면 추가로 더 먹어야겠단 마음으로

판토모나 복용을 시작해볼까 해요.

 

머리카락은 남녀 할 것 없이 

누구에게나 소중하고 인상에 

엄청난 영향을 준다고 생각해요.

정면샷으로 볼 때도 앞머리 쪽이랑 전체적으로

두피가 왜 이리 보이지 생각했는데...

판토모나 먹으며 달라지는 게 있는지

체크해보자 싶어 사진 찍으니

사실 더 심각하더라고요.

 

머리 살짝 묶고 찍는데 

와 혼자 찍으려니 힘드네... 하는 순간

사진 보니까 진짜 말잇못... 

중간 가르마 했을 때가 더 심각하게 

보이는 것 같아요. 그렇다고 

가르마 바꾼다고 빽빽하게 채워진

공간 같은 건 없어요 ㅠㅠ 

판 토모나 복용하며 한 달 간격으로 

사진을 찍어 비교해볼까 해요. 

복용 6개월 차부터라도 달라지는 게 있다면

판토모나 우리 헤어지지말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