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성 피부염 - 대실역 피부과 추천 변경해요!

 

 

오랜만이죠?

연말 홈파티.연초 홈파티

생일 홈파티. 홈파티 연속으로 치루고(우리가족 셋)

지루성 두피염.성인여드름+지루성 피부염 등으로

나름 정신없이 보내다보니 1월 중순이고 난리...ㅋㅋㅋ

 

시간이 어찌나 잘 가는지

작년에 코로나새끼때문에 집에만 있다

나이 한살 먹었는데 열방센턴지 뭔지..

연락 두절하는 사람들 관련 뉴스에

쫄보는 집에서 야무지게 먹으며 집콕중입니다.

 

일단 피부관련 변경사항이 있어 공유해요.

기존 다니던 피부과에서는 지루성 두피염이 낫질않고

성인 여드름이라며 처방받은 듀악겔3%가

제가 가진 티트리.어성초 외에도 피부가 수시로 붓고

올라오는 등의 잦은 부작용 사태로

사용이 어렵겠다는 결론을 내렸어요.

비쌌는데...또르륵...

 

그러던 중 아이가 손가락 사이 피부 변색이 와

저랑 같은 병원에서 연고처방을 받았는데

발라도 발라도 전혀 나아지는게 없고

심지어 증세는 좀 더 심해져서 퍼지는 양상이더라구요.

 

그래서 대실역 인근 백비뇨기과 피부과로 가게되었어요.

그게 2주전이었구요. 아이는 저를 닮아 손에

땀이 굉장히 많아요 (미안하다...!!! ㅠㅠ )

백비뇨기과 피부과에서도 그 전 병원과 동일한 진단을

내려주셨어요. 습진이라고.

습진이 발갛게 되는게 아니라 하얗게 피부변색이

올 수도 있다는 걸 처음 알았아요.

그리고 처방받은 연고를 바른지 2주정도 되었는데

눈에 띄게 좋아졌어요. 피부가 하얗게 얼룩덜룩해져서

얼마나 걱정했던지 ㅠㅠ

연고 바른지 1주차정도 되었을때부터 호전되는게

보여 저의 지루성 두피염과 피부도 백피부과로

가봐야겠다 생각되어 진료를 받게 되었어요.

일단 이름에서 짐작하셨겠지만 비뇨기과를 같이 하는 곳이라

남자 어른분들이 많다는 건 감안하고 가셔야해요.

 

두피도 그 전 병원과 진단명은 같았어요.

지루성 두피염. 그리고 이건 완치라는 개념이 없다고 해요.

좌절 ㅠㅠ 몸의 컨디션이 안좋으면 언제든 나빠질 수 있으니

평소 관리가 중요하다고...나 진짜 다 귀찮은데 관리할 거리만

자꾸 생기네요. 그래서 꾸역꾸역 관리를 이어가요...ㅋ

 

지루성 두피염 샴푸 팁!

자기직전 샴푸하지말고 적어도 잠들기 3시간전쯤

충분히 말리고 건조하고 잠들라고 하셨어요.

땀이나 물기가 있는 상태는 증상을 악화시킨다구요.

땀.물기 이런거 균이 먹고 생기는게 비듬이었던걸로

어렴풋이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직구로 헤드앤숄더 클리니컬 스트렝스 샴푸 샀어요.

며칠이내 받아볼 거 같아요.

미국에서 온다니까 소독제로 샤워시킬판.

이것도 사용후 후기 써보도록 할께요.

 

마지막으로...내 얼굴...

조심히 마스크 벗고 보여드렸는데 그 당시엔

성인여드름보단 지루성이 더 보인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그랬나

처방받은 연고 바르니 하루가 다르게 나아지는거에요.

 

 

 

 

바로 티티베 연고에요.

저는 얼굴이 수부지라 일단 연고 바른다 생각하면

모공막을까봐 걱정부터 되는데 진정시켜주는거보니

진짜 지루성이었나봐요 ㅠㅠ

물론 전 호르몬의 노예라 매달 2주는 여드름이 올라와요.

그런데 나머지 2주는 그래도 관리되는 수준이었는데

최근엔 그런 구분이 전혀 없었거든요.

그나마 에이솔루션 토너패드.아토로션 or 올리고포스세럼으로

진짜 여드름인 애들이 올라오는건 어느정도 케어중이었어요.

그러다 1주일전에 뒤집힌게 이 블로그를 시작한 계기가 됐던

피부상태와 거의 비슷해졌어요.

 

먼저 나빠졌을때의 내 상태.

 

 

 

 

 

모공은 원래 환공포수준이었는데

이건 근접촬영이라 더해요 ㅋㅋㅋㅋㅋ

하 포장실패...ㅋㅋ

어쨌든 저런 상태로 다시 돌아왔더라구요.

세안.스킨케어 다 신경쓰는데 (그리고 심지어

잘 맞다고 느껴지는 제품들이에요.)

 

 

얼굴도 지루성 진단받고 처방받은 티티베 바르고

난 상태의 얼굴은 아래 사진이에요.

 

 

 

 

기본 카메라구요. 

몇달을 자주 뒤집혀서 색소침착이 있어요 ㅠ 

그래도 많이 진정되었죠? 

그런데 또 배란기가 다가오고있네요? ㅋㅋㅋ

침착하게 에이솔루션 패드 - 아토로션 - 올리고포스 세럼

- 듀크레이 컨트롤 - 듀크레이 케라크닐 pp 쓰면서 

티티베 소량 발라주기로 대처해보겠습니다.

 

병원은 사실 남에게 잘 맞았다고 

나에게도 잘 맞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치만 제가 결정적으로 대실역 피부과 추천을

백비뇨기과 피부과로 변경한 이유는 

선생님께서 제가 드리는 말씀을 적으시면서 

환부도 꼼꼼히 보고 저의 질문에 자세히 답변해주시는 

모습때문이에요. 그 이전 병원도 친절하셨지만

제가 원하는 건 사실 환부를 꼼꼼히 보고 

자세히 듣고싶은거거든요. 그래서 저는 

앞으로도 이근처에선 백비뇨기과 피부과를 갈 예정이에요.

저희 아이와 저 둘다 긍정적인 신호를 받았으니까요.

 

연고치료가 끝나고나서도 피부 이 녀석은 

좀 유심히 봐야겠지만 이번 불도 어쨌든 제압했어요.

힘들다 힘들어 😂

네이버에서 "아우어무드의 어쩌다보니 관리모드"
검색하시면 좀 더 많은 리뷰들 보실 수 있으실거에요 :)